플래시 메모리는 비휘발성 (non-volatility), 빠른 접근 속도, 저전력 소비, 그리고 간편한 휴대성 등의 장점을 가지므로
최근에 많은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즉, 그림 1에서와 같이 휴대폰이나 PDA, USB 디스크, 디지털 카메라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크게 주로 코드 저장 용도로 쓰이는 NOR 형과 데이터 저장 용도로 많이 쓰이는 NAND 형으로 구분되며
NOR 형에 있어서는 Intel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고 NAND 형에 있어서는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NAND 기반의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메모리의 용량이
매년 2배씩 커진다는 ‘황의 법칙'이 6년째 적중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기술이 세계 수준이다.

그런데, 기존의 메모리와는 달리 반도체 기반의 플래시 메모리는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 [3].

“쓰기 전 지우기” 성질: 기존의 비휘발성 메모리인 하드 디스크는 데이터 갱신의 경우에도 바로 데이터가 갱신될 수 있지만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 갱신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데이터를 포함한 영역이 지워져 있어야 하는 성질을 가진다.

배드 섹터의 존재: 플래시 메모리는 출하할 당시 또는 데이터 쓰기 연산을 하는 중에 해당 섹터가 배드가 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진다.

마모도 평준화 (wear-leveling) 요구: 플래시 메모리는 특정 섹터에 대한 쓰기 연산이 일정 횟수를 넘으면 그 섹터의 데이터 정보가
손상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시스템은 이와 같은 플래시 메모리의 본질적인 하드웨어적인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이 소프트웨어를 플래시 사상 단계 (FTL: Flash Translation Layer) 라고 한다.



그림 1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임베디드 응용 분야


플래시 메모리를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의 성능 및 안정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산업 파급 효과 및 차세대 기술 확보에 있어서 꼭 필요한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플래시 메모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는 컴퓨터 아키텍처의 기본 지식, 메모리 구조 등의 하드웨어 지식과
임베디드 운영체제, 파일 시스템, 디바이스 드라이버, 그리고 데이터의 영구 저장 (persistence) 면에서
데이터베이스 기술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필요로 함으로 과제의 다른 전산학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